스타벅스, 아이스 음료 톨 사이즈 11종 200원 인상… 이유는?

스타벅스, 아이스 음료 톨 사이즈 11종 가격 인상 발표

대한민국으ㅢ 스타벅스 코리아가 다음 달 1일부터 아이스 음료 11종의 톨(355㎖) 사이즈 메뉴 가격을 200원씩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가격 인상은 커피가 포함되지 않은 블렌디드 음료 2종, 프라푸치노 6종, 피지오 1종, 리프레셔 2종 등으로 한정되어 있습니다. 스타벅스는 점점 증가하는 직간접 비용 부담을 이유로 일부 음료 가격을 인상하게 되었다고 설명하였으며, 고객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겨울철 수요가 감소하는 아이스 음료에 대해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고 합니다.

스타벅스 로고

톨 사이즈만 인상된 이유는?

이번 가격 인상은 톨 사이즈에만 적용된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스타벅스 코리아 관계자는 "고객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장 작은 사이즈인 톨 사이즈에 한정해 가격 인상을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즉, 그란데(473㎖)와 벤티(591㎖)와 같은 더 큰 사이즈의 음료에는 이번 가격 인상이 적용되지 않으며, 작은 사이즈에만 적용되는 것이죠. 이는 겨울철 아이스 음료의 수요 감소를 반영한 전략적 결정으로 보입니다.

가격 인상 이후에도 모바일 상품권은 문제없이 사용 가능

가격 인상이 발표되었지만, 스타벅스는 고객들이 기존에 구매한 모바일 상품권에 대해서는 가격 인상과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11월 이전에 구매한 모바일 상품권이라면, 이번 가격 인상 이후에도 추가적인 금액 없이 음료를 구매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고객들이 상품권 사용에 있어 불편함이 없도록 하려는 배려로 볼 수 있습니다.

스타벅스의 가격 인상, 그 배경은?

이번 가격 인상은 스타벅스의 올해 두 번째 인상 소식입니다. 스타벅스는 지난 8월에도 그란데와 벤티 사이즈의 가격을 각각 300원, 600원씩 인상한 바 있습니다. 이처럼 스타벅스가 잇달아 가격 인상을 단행하는 이유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더불어 직간접 비용이 계속 증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스타벅스는 늘어나는 비용 압박 속에서 일부 음료의 가격을 조정함으로써 안정적인 운영을 유지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소비자들은 어떻게 반응할까?

스타벅스의 가격 인상 소식에 소비자들의 반응은 다양합니다. 일부 소비자들은 작은 사이즈에만 적용된 점에서 그나마 다행이라는 반응을 보이는 한편, 또 다른 소비자들은 최근 계속되는 물가 상승 속에서 부담이 커진다는 의견도 제기하고 있습니다. 특히, 스타벅스를 자주 이용하는 소비자들에게는 이번 인상이 작은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스타벅스 측은 겨울철 아이스 음료의 수요가 줄어드는 시기를 고려해 고객 부담을 최소화하려고 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스타벅스 전략은?

스타벅스는 향후에도 원가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전략적인 가격 조정을 이어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번 톨 사이즈 가격 인상은 고객의 음료 선택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비용을 조절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스타벅스는 다양한 프로모션과 상품권 혜택을 통해 고객들에게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음료를 제공하려는 노력을 계속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