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AI 자비스, 크롬 확장 프로그램 형태로 잠시 공개 - 내년 본격 출시 예정

구글, AI 에이전트 '자비스' 실수로 잠시 공개 - AI 시대의 새로운 진전

구글이 실수로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자비스(Jarvis)'를 잠시 공개한 일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구글 크롬 웹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 스토어에 공개된 자비스는 AI 기반의 동반자 역할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사용자의 웹 서핑을 도와주고 제품 구매와 항공편 예약 등을 손쉽게 처리해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6일(현지시간) 오전부터 오후까지 몇 시간 동안만 다운로드가 가능했으나, 이후 바로 내려간 상태입니다.

출처 : freepik

실수로 드러난 자비스의 존재

이번에 공개된 자비스는 현재 다운로드가 불가능한 상태지만, 이미 제품 형태로 개발이 완료되었으며, 구글 내부에서 테스트 중이라는 점이 드러났습니다. 디 인포메이션의 보도에 따르면, 자비스는 구글 내부용으로 제한된 엑세스 권한 문제 때문에 외부에서 사용이 불가능했으며, 이는 아직 정식 배포 전인 내부 테스트 단계의 제품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자비스는 "당신과 함께 웹을 서핑하는 동반자"로 소개되었으며, 일상적인 웹 활동을 더욱 간편하게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제미나이' 기반의 AI 에이전트, 12월 출시 예정

구글의 자비스에 대한 이야기는 이미 지난달부터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10월 26일 인포메이션은 구글이 '자비스'라는 코드명의 AI 에이전트를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12월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자비스는 '제미나이'라는 AI 모델을 기반으로 구동되며, 크롬 브라우저에서 확장 프로그램 형태로 작동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이번에 잠시 공개된 버전이 기존 정보와 일치하며, 개발이 거의 마무리된 상태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구글은 이번 실수를 통해 자비스가 크롬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일부 노출하면서, 사용자들에게 기대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구글의 AI 프로젝트, '아스트라'와의 연계

구글의 AI 전략은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는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이르면 내년, 프로젝트 '아스트라'를 출시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아스트라는 지난 5월 개발자회의(I/O)에서 공개된 에이전트 프로토타입으로, 자비스와의 연계를 통해 더욱 강력한 AI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에 실수로 공개된 자비스가 바로 이 아스트라 프로젝트와도 밀접한 연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AI 에이전트의 진화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경쟁사의 움직임과 AI 에이전트 시대의 도래

이번 구글의 자비스 공개는 경쟁사인 오픈AI의 움직임과도 맞물려 있습니다. 오픈AI 역시 지난달 사내에서 AI 에이전트 프로토타입을 시연한 바 있으며, 구글과 비슷하게 초기 단계에서 내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근 제품 출시 트렌드를 고려하면 오픈AI 또한 구글과 마찬가지로 한정된 테스트를 거쳐 몇 달 후 정식 출시를 준비 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AI 에이전트는 이제 더 이상 먼 미래의 기술이 아닌, 현실 속에서 우리의 일상을 바꿔줄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AI 에이전트 경쟁, 본격화될 것인가?

구글의 자비스와 오픈AI의 AI 에이전트 모두 아직 정식 출시 전이지만, 이미 두 회사 간의 경쟁은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두 회사 모두 AI 기술을 통해 사용자에게 보다 나은 경험을 제공하려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혁신적인 제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구글 자비스는 크롬에서의 확장 프로그램 형태로, 오픈AI의 에이전트는 보다 폭넓은 플랫폼에서의 사용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두 에이전트의 방향성과 기능이 어떻게 차별화될지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AI 에이전트의 등장은 사용자에게 일상적인 업무의 부담을 덜어줄 뿐만 아니라, 웹 서핑, 쇼핑, 예약 등 다양한 활동을 더욱 간편하고 효율적으로 만들어 줄 것입니다. 이러한 기술이 얼마나 빠르게 상용화되고 우리의 삶에 녹아들지, 그리고 이를 통해 사용자 경험이 어떻게 진화할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